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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특강] '제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우리들의 자세

작년 초 다보스포럼에서 클라우스 슈밥 회장이 우리에게 던진 이 시대 가장 뜨겁고 강렬한 화두!


'제4차 산업혁명'

 

 

 


우리는 지난 여름 '이세돌 Vs 구글 알파고'의 세기적인 바둑 대결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이 무엇인지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인간의 창의성이 필요한 분야인 바둑, 당분간 인간이 넘어설 수 없을거라는 기존의 분석과 전망을 인공지능 알파고가 무참히 깨뜨렸다.


반년 사이 숨쉴새 없이 딥러닝한 알파고는 더욱 강력하고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이제 인간의 능력으로는 넘을 수 없는 존재가 됐다.


미래를 변화시킬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해 미국, 일본, 독일, 영국 등 선진국가들은 물론 우리 경쟁 국가들인 중국, 인도 등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되는 국제 정세와는 달리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으로 국정공백이 장기화 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상황이 안타까울 뿐이다.

 

 



급격히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려는 정계와 재계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다.


정치계에서는 대선이 코 앞에 다가오자, 대선후배들이 저마다 '제4차 산업혁명'을 경제 정책 이슈로 삼으며, 차후 우리나라 경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대선주자들의 씽크탱크에는 이미 유명 경제학자와 경제전문가들이 모여 경제 정책을 준비중이며, 각종 포럼 및 컨퍼런스에 참석해 미래 성장 동력과 청년 일자리 마련, 창업 관련 내용으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기업들은 상황이 더 좋지 않다.


우리 기업들의 수출 효자 상품이었던 반도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이후 신성장동력이 마련하지 못하고 있고 조선, 해운, 의료, 섬유는 심각한 위기상태에 빠져 있다.


2000년대 초반부터 정부와 기업들은 미래성장도력 산업들에 대한 투자와 육성을 시도했지만 대부분 실패의 결과로 돌아왔다.


투자보다는 눈앞의 성과만 봤으며, 성과를 구체화시키지도 못하며, 우리나라 경제의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지 못한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불어 닥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도 불구하고 그에 맞춰 미래성장동력을 마련하지 못한 대기업들은 절박한 위기 의식을 가지며 새로운 경영전략을 짜느라 분주하다.


삼성은 계열사를 과감히 정리하며 몸집을 줄이는 한편,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컴퓨팅, 빅데이터, 자율차 등의 핵심 기술 확보에 사활을 걸며 해당 기술의 유명 기업들을 대규모 인수합병을 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 열리는 삼성사장단회의에서의 주요 특강의 주제도 인공지능, 뇌과학, 빅데이터, 자율주행, 가상현실, 유전공학 등 제4차 산업혁명의 주요 이슈로 강연이 진행되고 있다.


김희집 교수 ‘에너지 산업의 미래’ 강연을 시작으로 이상혁 교수 ‘4차 산업혁명과 바이오테크놀로지’,  박형주 교수 ‘세상을 바꾸는 수학’, 선우명호 교수 ‘자율주행’, 이학배 교수 ‘데이터’, 심현철 교수 ‘민간 무인기의 정책과 산업동향’ 특강이 삼성사장단회의에 참석한 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융합과 연결'이다.


어느 분야에 특정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는 것이기에 자유로운 사고, 즉 창의성에 대한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크게 대두되고 있다.


정부과 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의 키를 쥐기 위해 인공지능, 가상현실, 뇌과학, 바이오, 빅데이터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상상력과 창의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벤처의 신화인 이민화 교수를 필두로 융합의 유영만 교수와 통섭학자 최재천 교수, 인공지능-뇌과학의 김대식 교수와 정재승 교수, 로봇의 데니스홍 박사와 한재권 박사,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부사장 등이 전면에 나서 방송과 강연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비책을 제시하고 있다.


지금이라도 상상력과 창의력을 갖춘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길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뒤쳐진 우리가 갖추어야 할 자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