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최고의 예능MC 아나테이너 자리는 누가 차지할까?

KBS에서 조우종 아나운서가 프리선언을 하면서 아나운서 출신 예능MC 전성시대가 도래했다.

장기간 예능MC 자리를 차지했던 유재석, 신동엽, 강호동 이후 새로운 예능MC가 나타나기를 기대했다.

제대로 된 인재가 나타나지 않아 주요 프로그램은 그들이 차지였다.

그 공석을 예능에서 발군의 능력을 발휘했던 아나운서들이 하나 둘 프리랜서 아나운서가 되면서 자리를 채워가고 있다.

 

 

 

 

 

현재 예능MC의 선두로는 MC 김성주를 뽑을 수 있겠다.

프리로 나올때 온갖 욕 다 먹고, 심지어 MBC 출연정지도 당했던 그였다.

하지만 이제는 MBC 주말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의 메인MC로 활동하고 있다.

스포츠캐스터 출신으로 긴박한 상황연출에 뛰어났던 그의 재능은 <슈퍼스타K>와 <한식대첩>에서 진가가 제대로 들어났다.

그의 MC 투입 전후로 프로그램의 재미가 배가된 것은 시청율로 확인할 수 있다.

친근하게 상대를 배려하는 사회로 동료연예인들과의 호흡이 좋아 런칭하는 프로그램마다 호평을 받고 있다.

<아빠 어디가>에서는 예능초보들이었던 배우, 가수, 스포츠스타를 이끌고 갔으며,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스포츠스타 안정환과 방송 경험이 없는 스타셰프들을 데리고 재미를 만들어 내고 있다.

안정적인 진행으로 당분간 왕좌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주를 맹렬히 쫓고 있는 이가 MC 전현무이다.

일부에서는 김성주를 제꼈다는 평도 많다.

그만큰 전현무와 김성주 두 명이 아나운서 출신 예능MC를 끌고 가고 있다.

KBS 재직 시절부터 끼를 주체하지 못해던 전현무 아나운서는 프리랜서 아나운서가 되자마자

섭외 문의가 쏟아지며 단숨에 프리랜서 아나운서계를 평정했다.

김구라와 더불어 방송프로그램 10여개를 하면 자신만의 영역을 차지해갔다.

케이블 채널 tvN에서 <뇌섹시대 - 문제적 남자>, <수요미식회>를, 종편 JTBC에서 <비정상회담>, <히든싱어>를 히트시켰다.

공중파에서는 <K팝스타>, <나 혼자 산다>, <아육대>를 진행하면서 프리랜서 예능MC로 굳건히 자리를 차지해가고 있다.

튀는 행동과 발언으로 물의에 오르는 것이 약점이었지만 스펀지 같은 흡수력으로 단점을 보완하여,

작년 연말에 있었던 연말시상식 진행은 완벽에 가까웠다고 많은 시청자들이 인정했다.

 

 

 

 

여자 아나운서 중에서는 박지윤이 독보적이다.

주부 대상 프로그램부터 자녀교육, 연애, 재테크, 건강, 교양, 시사, 예능 프로그램까지 전방위적으로 활약하고 있다.

'욕망아줌마'라는 별명에 맞게 데일리 라디오 프로그램도 맡았고,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 프리로 나온 아나운서 중에서는 김일중과 조우종이 돋보인다.

SBS <한밤의 TV연예>, <자기야-백년손님>, <좋은 아침>을 통해 예능 끼를 보여줬던 김일중 아나운서는 프리로 전환한 후 교양과 예능을 넘나들며 차세대 예능MC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연말 시상식에서 '끝까지 남아서 KBS사장이 되겠다'는 재밌던 멘트를 던졌던 조우종 아나운서도 최근 프리로 전환했다.

<나를 돌아봐>에서 '송해 선생님'도 '송해 형'으로 부르던 넉살로 경쟁이 치열해진 프리랜서 세계에 입성했다.

정다은 아나운서와의 결혼 발표로 다시 한번 이슈의 중심이 되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오정연 아나운서와 오상진 아나운서는 프로그램 진행뿐만 아니라 연기에도 도전해 좋은 반응을 얻으며 만능 엔터테이너의 모습을 보였다.

그 외에도 KBS출신의 김현욱, 신영일, 이지애, 김경란, 한석준, 이지연, 강수정, 최은경 아나운서들과

MBC출신의 문지애, 김경화, 서현진, 최현정 아나운서들, 그리고 SBS출신의 정지영, 김주희, 김범수 아나운서들도 예능MC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아직 프리로 전향하지 않았지만 차세대 예능MC로 급격히 떠오르고 있는 인물이 있다.

JTBC의 장성규 아나운서이다.

<일밤-신입사원>으로 자신의 길이 예능MC라는 것을 알렸던 장성규는 JTBC<아는 형님>에서 그 재능을 뽑내고 있다.

가끔 땜빵식으로 출연하다 얼마전 출연때는 남다른 예능감을 선보이며 실검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손석희 사장과의 관계만으로도 많은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JTBC 예능이 흥하는 시점이고, 이제 예능을 시작했기에 당분간 프리로 나올 일은 없겠지만, 차세대 예능MC 1순위로 뽑기에 손색이 없다.